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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배타고 혼자 떠나는 제주도 여행) 배타고 제주로 출발

by 원조액션가면 2017. 8. 6.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샤워한판 때리고 어제 빨았던 빨래도 옥상가서 확인해보니 하나도 안말랐다


어제밤 바람도 불고 금방 마를줄 알았는데 ㅠ


게스트 하우스 조식을 챙겨먹고 뭐 그래봤자 토스트에 잼 바나나하나


목포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향해 출발~



근데 제주만 운행하면서 왜 국제여객선 인지는 모르겠다


사진속 왼쪽 내가 타고갈 씨스타크루즈호가 보인다




안내 표지판과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차를 끌고 차 내부까지 들어가 주차를 먼저 했다


배가 진짜 겁나 크다


엄청큰 화물트럭도 있고 일반 버스도 싣고 어마무시한 사이즈의 배다


차 선적하면 내릴때까지 못 가는줄 알았는데 배가 출항하기 전까지는 차에 왔다 갈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배 출항 하면 안전때문에 차에 못가니 그 전에 볼일 다 보는게 좋을듯



차 선적을 마치고 예매한 표를 받기위해 터미널 안으로 갔다




매표소도 아직 오픈하지 않은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다


주변에 뭐있나 어슬렁 거리기 시작


조식을 간단하게 먹어서 인지 주변 백반집이 눈에 들어왔다


전라도 음식이 아무 식당가도 실패를 안한다기에 일단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하시는 분은 두명인데 벌써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다


것도 거의다 아직 음식들이 안나온 상태


이거 기다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일단 주문은 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네


30분을 기다리다 그냥 취소하고 갈려는데 이제 곧 나온다 한다 ><


내가 주문한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는데 헐,,, 실패다


역시 뼈다귀는 전문점에서만 먹어야 하나  


백반집서 시킨 내가 잘못이지 ㅠ


너무 맛이 없었다  


것도 8000원이나 받으면서..


걍 대충 흡입하고 다시 매표소로~


매표소가 문을 열었다



객실표와 차량 승선권을 받고 시간이 되어 배에 탑승 시작



근데 사진으로 보니 배가 작아보이네 ㅎㅎ



일반실은 이렇게 생겼다


MT를 가는듯한 대학생 무리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같은 객실을 이용했다



배에서본 목포항 



선내 레스토랑 밖으로 나오면 흡연실과 이렇게 커다란 공터가 나온다



출항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무가 자욱하게 끼었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수영을 못해 늘 그냥 보는것만 좋아하는 나는

유비무환이라고 배의 구멍정 위치와 구명조끼 위치를 파악해 뒀다


앞으로 4시간 반을 가야 하기에 객실에 좀 누워 한숨 때렸다


한참을 지났을까 선내 방송이 나온다


배가 추자도 인근을 지나고 있어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해 벌떡 일어나 보러 나갂다



근데 해무가 너무 짙게 끼어 잘 보이다 안보이다 한다


바람도 엄청세게 불고 


다시 객실에 들어가 또 눕는다


원래 배를 타면 속이 안좋고 멀미끼가 있는데 이 배는 워낙커서 멀미 있는 사람도 괜찮을 것 같긴하다


또 한참을 달려 곧 제주 도착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캬!~~ 제주도가 보인다


뭔가 외국 여행가는 기분이다




차량선적자는 차로 이동하라는 방송이 나와 차에 타서 대기중


드뎌 제주 도착~!!


내린곳이 6부두였다 갈때도 이곳이니 잘 기억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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